특히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1차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 당 후보, 안철수 정의당 후보가 격돌합니다. 그것은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저녁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여야 후보 4명이 맞붙는 세 번째 TV 토론회이자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TV 토론회다.
세 번째 토론
후보들은 '코로나-19 시대의 경제대책',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경제 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긴급 재정 지시 등을 통해 COVID-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는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일부 편견을 깨기 위해 어제도 공식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공을 들였습니다.
차기 정부의 경제비전으로 '동적 혁신성장'과 '생산적 맞춤형 복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는 두 주요 후보가 경쟁적으로 '공약 챙기기'를 남발해 재정건전성과 경제 체질 개선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도지사 시절 실물경제와 경제정책에 강점을 강조하며 '경제의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19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방문해 소상공인 손실 보상, 스마트 방역 전환 등 'COVID-19 민심'에 집중했다.
윤석열 민권 대선후보
윤석열 민권 대선후보가 '경제분야 약세'라는 이 후보의 프레임을 깨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 현장 유세를 하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전날 야권통합 결렬을 선언하고 독립대선 완주 의지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경제정책을 비판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불공정한 경제구조개혁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득표율 3% 이상인 5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4명의 후보가 토론회에 초청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과 3월 2일 이들 4명을 대상으로 각각 2차, 3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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